발행주식 0.86% 규모…기취득 자기주식 활용
주식수 감소에도 자본금 변동 없어
기아가 3,230억 3,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식 3,376,272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이번 소각은 기취득 자기주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각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 총수 393,789,270주 가운데 약 0.86%에 해당한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이번 소각으로 주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2025년 3분기 매출액 28조 6,861억원을 기록했으나, 미국발 관세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2% 감소한 1조 4,62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한미 자동차 관세 인하 등 긍정적인 외부 요인이 발생하면서 증권가에서는 기아의 이익 전망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기주식 소각은 주당 가치를 높여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 공시 신선도 : 2 / 5
? AI 평가 : 기아는 2025년 1월과 7월에 이미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공시는 이전에 발표된 계획의 실행에 해당한다. 이는 새로운 정보라기보다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의 공식적인 확인 절차로 볼 수 있다.
? 공시 바로가기: 주식소각결정
? 발표 시각: 2025-10-31 14:22:23
? 참고기사
– MK뉴스 – [상보] 한미 협상 타결에 현기차, 한화오션 불기둥
– 뉴스와이어 – 기아,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 다음뉴스 – 기아, 3Q 영업익 1.4조원 전년비 49% ↓…”美 관세 손실 1.2…”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