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매출 늘었지만 이익 반토막

전기 대비 영업이익 47% 급감…수익성 악화 지속
누계 이익도 감소세…PBV로 일본 시장 공략

기아가 31일 2025년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줄어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공시 내용을 보면, 3분기 매출액은 28조 6,860억 3,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으나, 전기 대비로는 2.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 4,622억 5,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기 대비 47.1%, 전년 동기 대비 49.2% 각각 급감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또한 1조 4,224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37.3% 줄었다. 누계 실적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2025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86조 531억 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 대비 7.2% 증가했다.

그러나 누계 영업이익은 7조 2,356억 500만원으로 27.3% 감소했으며, 누계 당기순이익도 6조 832억 7,200만원으로 24.3% 줄었다. 이처럼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자, 기아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 전기 밴 시장에 PBV(목적기반차량) ‘PV5’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일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전기차(EV)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아는 소지츠와 협력해 맞춤형 전기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는 일본 현지 법인 설립과 판매망 확장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기아의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은 공시일인 10월 31일 이전 3개월 이내에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가 언급되었으나, 실제 공시된 영업이익(1조 4,622억 5,100만원)은 증권가 예상치(약 2조원~2조 2천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9.2% 감소하여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발표 시각: 2025-10-31 13:54:06

? 참고기사
뉴스1 – 기아 첫 목적기반차 ‘PV5’ 앞세워 日 진출…신개념 ‘전기밴’
뉴스와이어 – 기아 ‘2025 재팬 모빌리티쇼’ 참가…PV5 앞세워 일본 EV 밴 시장 진출 본격화
매일경제 –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현대차 6%대 급등…기아,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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