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순이익은 증가

매출 소폭 줄었으나 수익성 악화 뚜렷
해외 원전 시장 진출 본격화, 도시정비사업 호조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 8,26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4%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35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대비 52.3%, 전년 동기 대비 9.4% 각각 줄어들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실적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가 시장 확대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은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Fermi 원전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계약을 수주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총 사업비 5,00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향후 EPC(설계·조달·시공)로 전환 시 현대건설의 시장 경쟁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10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달 브랜드평판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며 기업 신뢰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은 공시일 이전 언론 보도를 통해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이 예상된다는 내용이 여러 차례 언급되었으며, 영업이익 감소 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여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발표 시각: 2025-10-31 13:23:14

? 참고기사
헬로티 – 현대건설 — 美 Fermi 원전 프로젝트 수주로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 본격화
다음뉴스 – 현대건설, 정비사업 첫 ’10조클럽’ 목전…시장 위축은 ‘걸림돌’
빅데이터투데이 – 2025년 10월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1위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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