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시장 공급 과잉·건설경기 침체 영향
생산량 조절 및 고부가 제품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
동국제강이 31일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7,692억 2,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3.93%, 전년 동기 대비 8.27% 감소했다. 이는 철강 시장의 공급 과잉과 건설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업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에 대응해 인천 공장의 생산량을 한 달간 중단하는 등 적극적인 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244억 9,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8.13%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3.97% 증가하며 선방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00억 6,000만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대비 9.55%,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이는 시장 침체에 따른 출혈 경쟁을 방지하고 고부가 신규 제품 개발에 집중한 전략이 일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2025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2조 3,884억원, 영업이익 586억 6,300만원, 당기순이익 216억 9,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누계 대비 매출액 11.74%, 영업이익 48.77%, 당기순이익 64.8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장기적인 업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회사는 신규 소재 개발과 조직 개편을 통해 신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모색하며 재무적 탄력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3.9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5.81% 증가했으나, 누계 실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8.77%, 64.89% 감소하여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
? 공시 바로가기: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발표 시각: 2025-10-31 13:01:15
? 참고기사
– 서울신문 – 동국제강, 생산량 조정·신시장 개척 ‘투트랙’
– 뉴데일리경제 – 동국제강, 2분기 흑자 유지… 생산 최적화로 실적 방어 총력
– 페로타임즈 – 동국제강, 유통향 출하 중단 오는 30일까지 연장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