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지분율 90% 돌파 예상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SK이노베이션은 3조 5,881억원을 투자해 SK온 주식 5,107만9,105주를 장외 취득하기로 30일 공시했다. 이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SK온 제1종 전환우선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규모로, SK이노베이션 자기자본의 9.07%에 해당한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SK이노베이션의 SK온 지분율은 90.32%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사회 결의는 7월 30일 이뤄졌으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10월 31일이다. 이 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이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결정은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SK온은 미국 내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1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포드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분 확대를 통해 SK온의 경영 전략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배터리 사업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그룹은 최근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나다 재활용 기업 지분을 손실을 감수하고 처분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과 신사업 재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SK그룹의 사업 재편과 신성장 동력 집중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 공시 바로가기: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공시 신선도: 4 / 5 ?
? AI 평가: SK이노베이션의 SK온 지분 취득 및 경영권 강화에 대한 뉴스는 공시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직접적으로 보도된 바 없으며, 재무적 투자자 지분 인수 및 SK온의 완전 자회사화 가능성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만 있었다. 따라서 이번 공시는 기존 뉴스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던 중요한 정보가 처음 공개된 것으로 판단된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