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증가, 누계는 감소…신약 기대감

매출액·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감소
연간 누계 실적은 하락세…연구개발 투자 지속하며 신약 개발 집중

한미약품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3,623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0.1%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550억 6,900만원으로 전기 대비 8.9%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54억 1,600만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29.9% 각각 늘었다.

다만 2025년 3분기 누계 실적(1월~9월)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누계 매출액은 1조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45억 3,000만원으로 6.0%, 당기순이익은 1,330억 8,000만원으로 8.4% 각각 줄었다.

회사는 3분기 총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685억 3,0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15.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개발 중심 경영은 최근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중간 결과 발표와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해당 신약의 연내 국내 허가 신청과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2026년 하반기 이후에는 국내외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현실형 비만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평가하며, 한미약품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잠정치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한미약품의 3분기 잠정 실적은 공시일 이전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시장의 예상치로 여러 차례 언급되었으며, 실제 공시된 수치도 이러한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새로운 정보로 보기 어렵다. 다만,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실적 발표 공시 중 주가나 기업의 경영 상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공시로 판단된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발표 시각: 2025-10-30 16:10:56

? 참고기사
코메디닷컴 – 한미약품 비만약, 최대 30% 감량 효과…“연내 허가 신청”
머니투데이 –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비즈니스포스트 – 대신증권 “한미약품 현실형 비만치료제 옵션 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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