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해킹 사태로 고객 이탈, 영업이익 90% 급감
재무 여건 개선 시 주주환원 노력 지속 방침
SK텔레콤이 2025년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29일 이사회 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으며, 3분기 실적과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SK텔레콤을 둘러싼 악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10월 하순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로 약 2,30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따라 가입자 수가 60만 명 이상 감소하고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경영 악화가 심화됐다.
고객 보상 및 과징금 등 재무적 부담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9% 급감한 48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667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급격한 실적 악화와 재무 부담이 배당 미실시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향후 현금흐름 및 재무여건 개선 시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SK텔레콤의 3분기 배당 미실시는 언론에서 가능성이 언급되었으나, 공식적인 결정은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확인되었다. 특히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배당 미실시는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이다.
? 공시 바로가기: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발표 시각: 2025-10-30 09:44:54
? 참고기사
– 동아일보 – SKT 새 수장에 정재헌 사장 거론…30일 인사 발표 예정
– 비즈니스포스트 – 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84억으로 90.9% 급감, 순손실 1667억
– 매일경제 – 해킹 여파에 흔들리는 통신사 리더십…SKT·KT, 수장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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