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여파에 3분기 적자 전환…경영진 교체

매출·영업이익 급감, 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서
유심 유출 사고 후폭풍…대표이사 교체 추진

SK텔레콤이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3조 9,7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31%, 전년 동기보다 12.2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84억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85.68%, 전년 동기 대비 90.92% 급감했다. 특히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639억원 손실, 당기순이익은 1,667억원 손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582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의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과 신뢰 하락, 그리고 관련 비용 증가가 매출과 이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쳤다.

누계 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90%, 영업이익 39.20%, 당기순이익 71.97%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유영상 대표가 물러나고, 정재헌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새 대표이사로 내정되는 등 경영진 교체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영 개선과 인공지능(AI) 전환 등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공시 신선도 : 2 / 5
? AI 평가 : SK텔레콤의 2025년 3분기 실적 부진과 적자 전환 가능성은 공시일 이전 3개월 이내에 다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예상되었던 내용이다. 특히 해킹 사태로 인한 대규모 비용 발생과 영업이익 급감, 적자 전환 가능성 등이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언급되었다. 이는 정기 공시이지만,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진 정보의 공식 확인 절차에 가깝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발표 시각: 2025-10-30 09:05:33

? 참고기사
연합뉴스 – SK그룹, 오늘 사장단 인사…SKT 등 CEO 교체해 분위기 쇄신
동아일보 – SKT 새 수장에 정재헌 사장 거론…30일 인사 발표 예정
매일경제 – 해킹 여파에 흔들리는 통신사 리더십…SKT·KT, 수장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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