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식시장에서는 프리시젼바이오와 인산가가 각각 유상증자 발행 결과와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두 기업의 공시는 장중 주가 흐름에 즉각적인 변동성을 불러왔으나, 그 결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
체외진단 전문 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3일 오후 1시 46분, 17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 결과를 자율공시했다. 발행 주식수는 634만3284주이며, 납입일은 11월 3일이다. 신주는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공시 직전인 오후 1시 45분 2,570원이었던 주가는 공시 발표 직후인 1시 47분 2,665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후 1시 52분에는 3,150원까지 치솟으며 단시간에 22.5%가량 급등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1시 54분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1시 56분에는 3,07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15.08% 상승한 2,900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최대주주의 책임 경영 의지 표명과 재무 건전성 개선에 대한 기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죽염 제조 기업 인산가(277410)는 이날 오전 10시 38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정공시했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9억3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5700만 원으로 105.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33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죽염 대중화와 신규 소비자층 확대 전략, 그리고 프리미엄 소금 시장 성장 및 건강 관심 증가로 인한 죽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장 마감 직전 다시 매수세가 몰리며 종가는 전날 4.83% 상승한 1,194원으로 마감했다.
참고기사
– 1분공시 – 인산가, 3분기 영업이익 105% 증가…흑자 전환 성공
– 1분공시 – 광동제약, 250억 무이자 교환사채 발행…신사업 투자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